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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에 해당하는 글(7)
2011.03.05   에스프레소 머신 계약 완료 ! Faema Emblema ! 2
2011.01.22   요즘 눈이 가는 에스프레소 머신 달라꼬르떼 Pro
2011.01.17   SCAE Barista Level 1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 3
2010.12.24   홍대 커피 카페인 랩 (Caffeine Laboratory) 6
2010.10.04   신세계 센텀시티 죽은 커피를 내놓는 최악의 URBAN BAKERY CAFE..... 4
2010.02.07   마시면....
2010.01.06   요즘 빠져있는 커피 만들기.... 4


에스프레소 머신 계약 완료 ! Faema Emblema !

2011년 2월.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들은 사전식품 검사후에 한국에 들여 올 수 있게되었다.

구성 재질에 관한 식품검사를 거쳐 식약청장의 수입신고필증을 첨부해야만

관세청 통관이 가능해졌다.

관세청 통관기획과는 2011년 1월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세법 제226조의

규정에 의한 '세관장 확인물품 및 확인방법 지정고시'를 개정 발표하였다.


즉! 쉽게 이야기 하자면 많은 종류의 에스프레소 머신 수입이 순간적으로 세관에 묶여서

쉽게 통관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큰 마음 먹고 까페를 오픈한다니까

생두 가격은 역사상 유래 없이 오르고있고

구제역 파동으로 우유값도 사상 최고치에

이젠 관세청 까지....ㅠ.ㅠ




뭐... 아무튼 오늘 (3/4) 에스프레소 머신을 계약 했다.

원래 생각 했던 모델은 달라꼬르떼의 DC PRO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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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이쁘다. -.ㅜ








하지만 오늘 계약한 모델은 Faema 사의 Emblema 모델..!!!

(으잉???? -.-)




나도 내가 이 모델을 구입할거라는 사실은 어제 점심까지 나도 알지 못했다.

저녁부터 갑자기 이 모델이 사고 싶어졌고 밤새 찾아본 다음

아침에 일어나 압구정 4번출구에 있는 수입사에 찾아가 계약을 했다.

(뭔가 큰일을 할땐 이렇게 뭐에 홀린듯.. 하는게 최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달라꼬르떼 a/s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도 몇가지 들은게 있고

어제 오랜만에 꺼내본 커피 잡지에서 작년 일산 킨텍스 식품대전에서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단

엠블레마를 우연히 다시 만났을때 다시 심장이 두근 거렸기 때문이다.



DC PRO 모델 보다 훌쩍 더 비쌌던 몸값은 출시되고 시간이 약간 흘러서 인지 가격이 조금 내렸고

(그래도 달라꼬르떼 PRO 보다 비싸지만... -.-)

자동차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경외를 마다 않는 주지아로(디자인계의 거장)의 디자인이라는것이

상당부분 작용했다. 평생 한번 소유해보고 싶은 머신이라고 할까??



달라꼬르떼가 급성장하는 에스프레소 머신 회사라면

Faema는 이미 전통의 강호 머신회사 이다. (비싸서 엄두가 안날뿐..-.-)




결국 비용은 더 증가 했지만 계약후 인도가 얼마 안 걸릴거라는 말과

Faema의 머신중에서도 플래그쉽 머신이라는 말에..

그리고 유럽내 판매 가격이 달라꼬르떼 보다 상당히 높은것에..

거기에 왠지 보고만 있어도 흐믓해질것 같은 기분에..... 계약을 했다.


몇번 시험추출을 해봤는데 역시 에스프레소의 고장 이탈리아 머신답게 묵묵히

믿음직 스럽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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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머신도 포스라면 둘째가 서러울 만한 머신이다.

오히려 DC PRO 보다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


DC PRO가 깔끔한 정장을 입은 신사 같다면

엠블레마는 미끈하고 화려한 스포츠카를 타는것과 같다고 할까???



이리하여 2~3주 정도만 지나면 이 머신으로 커피를 뽑을 날이 온다......^^






요즘 눈이 가는 에스프레소 머신 달라꼬르떼 Pro
요즘 창업준비에 매일 밤 인터넷을 헤엄쳐 다니는 중.

역시 커피 전문점이라면..  더욱이 손 놓고 있는 주인이 아니라

직접 커피를 뽑는 바리스타 주인이라면 제일 신경이 쓰이는건

바로 에스프레소 머신.


내가 내 실력을 못 믿어서 인지...

아니면 기계 욕심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원래 에스프레소 머신은 비싼게 좋은건지...


보다 보면 눈이 한 없이 높아진다.


요즘 가장 눈에 들어 오는 모델은 달라꼬르떼 Pro 모델.

달라꼬르떼는 역사가 깊은 회사는 아니지만 (10년도 안되었음)

요즘 무섭게 떠오르는 에스프레소 머신 회사 이다.

(창업자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유명한 장인의 손자이긴 하다)

얼마전 WBC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쉽)의 공식 머신이기도 했다.

라마르조코가 요즘 인기가 시들해진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회사


내가 보고 있는 모델은 WBC 공식 모델 보다 신형이고 상위 버젼인

달라꼬르떼 Pro.... 최상위 모델이다.


물론 억! 소리 나올 정도로 비싸지는 않지만 상당히 고가의 머신.

머신 살 돈으면 준중형차 한대 뽑는 정도이다 -.-;  휴....



아무튼 조만간 수입사에 찾아가서 직접 만져보고 추출해보고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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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에서 광이 나는것 같은 기분을 느낀 머신은 이게 첫번째 이다.




SCAE Barista Level 1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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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5 토요일 유럽 커피 연합 (SCAE :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 에서 주최 하는

바리스타 자격 시험을 보았다.

기존에 한국커피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은 가지고 있었지만

유럽 공인(?) 이라는 이유와 요즘 나태해진것 같은 기분에 정신을 차리고자 덜컥 시험 신청을 하고 말았다.

한국 바리스타 2급 자격과는 달리 일단 응시료 부터 유럽스럽게(?)

32만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하는 SCAE 자격 시험


크게 보자면 형식은  국내 시험과 비슷하다.

필기 시험이 있고 실기 시험이 있다.

한국 바리스타 자격증은 필기 보고 나서 1달 넘게 있다가 실기가 이루어 지지만

SCAE 자격증은 모든 시험이 하루에 이루어 진다.

이유는 우리나라야 시험보러 1~2시간이면 어디서든 오지만 유럽 같은 경우

유럽 내 라고 해도 시험을 보러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도 있고 기차로 7~8시간 오는 경우도 있어서

하루에 모든 시험이 끝날 수 있게 짜여져 있다고 한다. (들었다..^^)




아무튼 덜컥 접수는 해 놓고 난감했다.

필기 같은 경우 한국 자격증 준비 할때 머릿속에 이리 저리 넣어 놨지만

SCAE 자격은 참고서도 없고 인터넷을 찾아 봐도 자료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주 어렵지는 않았지만 한국 시험이 달달 외어야 합격 가능 하다면

SCAE 시험은 커피에 대한 기본 상식이 풍부해야 합격이 가능한것 같았다.


필기시험 같은 경우 예를 들면

COE 커피중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낙찰을 받은 커피는? 이란 질문도 있었고 (답은 1파운드에 80달러)

COE 커피의 낙찰가중에 농장에서 가져가는 수익은 몇 % 인가? 라는 질문도 있었고 (답은 80%)

프렌치 프레스의 이상적인 추출 시간은? 이라는 질문도 있었고 (답은 4~7분 으로 했는데 아리송 -.-)

로스팅 강도에 따른 에스프레소의 맛 변화, 원두의 보관 기간에 따른 맛 변화,

추출시 초반 10초 중반 10초 후반 10초의 맛 차이를 묻는 문제도 있었고

에스프레소 추출과 맛의 상관관계를 묻는 문제도 몇문제 있었다. (커피양, 분쇄도, 추출시간의 상관관계)


필기시험은 10문제씩 3장으로 총 30 문제 였다.

참고로 시험전까지도 달달 되었던 수치 (온도, 압력, 구성% 등등)에 관련된 문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한국 바리스타에선 자주 나와서 달달달 외웠는데 말이다. -.-

아무튼 그렇게 필기 시험을 합격 하고  다음은 실기 시험을 치룬다.


한국 바리스타 자격증과 비슷하게 에스프레소 4잔과 카푸치노 2잔을 만들어서 심사위원에서 제공하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심사위원과의 대화.


일단 실기 시험은 추출전 준비시간이 있고 (평가에 들어감)

머신 성능 점검 하고 잔 예열하고 마지막에 머신 정리 하는것은 비슷한데

그라인더가 2개가 있고 각기 다른 원두가 들어 있다.

이 두 원두를 추출해서 마셔본 다음 마음에 드는 원두로 시험을 진행하면 된다. (물론 분쇄 입자도 다시 맞춰야 한다.)

쉬운것 같아도 원두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하며 나중에 심사위원이 왜 그 원두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을 할때

선택한 원두의 맛과 선택한 이유 그리고 선택안한 원두와의 장단점 비교등 엄청난(?) 답변을 해야만 한다. -.-;;;

에스프레소 4잔을 제공 할때도 한국 바리스타 자격증은 그냥 공식을 풀듯 아무말없이 제공만 하면 끝나는데

SCAE 자격은 응시자가 커피를 만들수 있느냐 가 중요한게 아니라 커피를 이해하면서 만드나... 를 보는 것 같다.

"오늘 같은 날씨엔(혹은 습도엔 혹은 기분엔) 어떤 에스프레소가 어울릴까요?" 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에스프레소 선택과 (리스트레또,솔로,룽고 등) 그 이유에 대해서도 타당성 있게 이야기 해야 하며

카푸치노 같은 경우에도 커피를 뽑아서 제공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심층적인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선택한 원두가 카푸치노 일때와 에스프레소 일때 어떤 차이가 있느냐.. 라는 질문도 있고

어떤 카푸치노가 좋은 카푸치노인지 이야기 해보라고 해서 열심히 이야기 하면

그 이야기와 지금 만든 이 카푸치노와 일치하는지를 물어 보기도 한다. (땀이 절로 난다 -.-)

시험시간은 10분인데... 사실 시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한국 시험은 시간이 칼인데 반해)

에스프레소의 맛 관련 이야기만 10분 넘게 한것 같다. 다른 질문들 까지하면 10분은 훨씬 넘었다.

(처음에 답변을 한번 삐끗하니까 다른 답변들이 모두 엉켜 버리는 불상사가....ㅠ.ㅠ)



실기 시험까지 마치면 당일 결과를 알 수 있고 만일 떨어졌으면 재시험으로.......ㅜ.ㅜ

합격을 했다고 하면 인증서와 뱃지 등은 유럽에서 날아 오는 거라서 짧게는 1달. 길게는 3~4달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시험본 시험지와 실기시험 동영상을 유럽에 보내서 다시 확인한다)



정보가 없어서 필기 같은 경우 한국 바리스타 2급 참고서만 달달 읽고 가서 시험문제를 보고 약간 당황했고

(하지만 못풀 정도의 완전 다른 유형은 아니였음)

실기에대한 정보도 없어서 그동안 에스프레소 머신은 충분히 다룬다고 생각 했었는데 SCAE 실기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커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표현이 중요해서 더욱 당황했던 시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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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론 둘다 합격을 해서 SCAE Barista Level 1의 자격을 취득했지만

아마 겨우 턱걸이로 (특히 실기) 합격한것 같아 못내 아쉽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생긴것 같다.



커피문화원의 정은경 원장님, 최성일 원장님, 신현정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









홍대 커피 카페인 랩 (Caffeine Laboratory)

홍대에서 점심을 먹고 찾은 커피점 카페인 랩 (Caffeine Laboratory)

서양식당 강약쿡에서 점심을 먹고 나와서 한참을 30분 이상 돌아 다니다가

결국 간 곳이 강약쿡 바로 옆집 인 이곳.


카페인 연구소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들어가게 된 곳.

작은 계단을 올라 1.5층 정도의 높이에 위치 해 있는 이곳.


건물 외벽에 에스프레소머신 라 마르조코를 큼지막하게 홍보를 해놓은 곳이였다.

난 커피 시작하면서 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은 라 마르조코만 써서

이게 정말 좋은건지 잘 모르겠던데.....

흔히들 바리스타들 사이에선 라 마르조코가 에스프레소 머신계의 벤츠 혹은

페라리로 불리며 상당한 가격대의 머신이긴 하다.


하지만 난 배울때, 연습할때, 일할때 마다 죄다 라 마르조코만 써서 괜히 눈만 높아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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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마르조코 4그룹 에스프레소 머신




암튼 깔끔한 인테리어 (돈은 별로 안들었을듯)의 실내는 흰 벽과 함께

포근한 느낌 보다는 정말 연구실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 조금 들었으며

카페인 연구소라는 이름에 맞게(?) 커피가 비이커에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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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물잔도 비이커!


내가 시킨 아이스 에스프레소 더블(기억이 가물 가물.. 양은 200ml였는데)은 비이커에 나왔고

마눌님이 시키신 커피는 일반 잔에 나왔다.


에스프레소가 나오면 항상 하는 행동은 컵에 코를 파묻고 향을 맡아 보는일

항상 작은 잔에 반쯤 담겨져 나오는 에스프레소의 향기를 맡다가

비이커에 가득 담긴 에스프레소의 향을 맡으려다가 코로 커피 흡입 !!!



카페인을 코카인 하듯이 마셔버린것!! -.-;


한동안 코를 풀면 에스프레소가 나왔다는 슬픈 전설이 되었다. -.-;




커피 맛은... 기대했던것 보다는 그저 그런듯 하다.

추출하는 모습을 슬며시 봤는데 라 마르조코 머신에 안 어울리는 싸구려 플라스틱 탬퍼로
 
탬핑하던데.... (물론 싸구려탬퍼라고 무시하는건 아니다...)

페라리에 유사휘발유 넣는것 같았다고 할까?


아무튼 그냥 그냥 한번 정도 가볼만한 곳이였던것 같다.  



신세계 센텀시티 죽은 커피를 내놓는 최악의 URBAN BAKERY CAFE.....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도 올랐다는 그 곳...

얼마전 불이난 해운대 우신 골든스위트와도 차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의 까페

URBAN BAKERY CAFE의 이야기.




이곳에서 쿠키와 빵 그리고 커피를 주문 하려고 서 있었다.

앞 사람들이 주문 하는 동안 커피 만드는 모습을 보아하니...


에스프레소 머신 옆에 이미 추출이 된(언제된지 모르겠는) 에스프레소들이 여러개 있고

여 종업원은 커피 주문이 들어올때 마다 그 에스프레소 샷을 하나씩 사용하여

커피를 만들고 있었다. -.-;


커피업계의 용어로 흔히 죽은 에스프레소 샷을 이용하고 있었던것

에스프레소는 추출할때 부터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바리스타가 신경써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커피의 로스팅정도, 분쇄입자, 도징량, 태핑, 탬핑, 수평, 추출수의 온도

추출시간, 크레마 유지 및 온도 유지 등등....

바리스타라면 재대로 된 에스프레소 한 샷을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게 당연한 일.

하지만 이곳은 그런걸 깡그리 무시하고 미리 누군가가 뽑아 놓은 에스프레소 샷들을

주욱 늘어 놓고 커피 메뉴가 주문될때마다 하나씩 사용하고 있었다.





너무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상황이라 난 커피를 주문 할때

"에스프레소 샷 새로 뽑아 주세요~" 라고 당당히 요구 하였지만......

커피를 만들던 여종업원은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듣지를 못하였다..... (커피 기초 상식 제로 -.-)

계산을 하던 매니져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다시 이야기를 하자 이번에는 알아 들은듯

"네 알겠습니다." 라고 하여 일단은 자리로 돌아 왔다.


자리로 돌아와서 보니 그 매니져로 보이는 남자직원은 커피를 만들던 여직원에게

뭐라 뭐라 설명을 하고 (이제서야 교육하는것??) 결국 에스프레소는 또 다른 남자직원(안보이던)을

불러서 다시 추출 하였다. (아마도 에스프레소 머신 만질수 있는 사람이 그 사람 밖에 없는듯)

유심히 봤지만 그 남자도 정말 대충 대충 포터필터의 물기도 닦지 않은채 커피 가루를 담기 시작했고

그렇게 내 커피는 만들어졌다.  (아니 억지로 만들어짐을 당했다.....)



당연하게도 나온 커피의 맛은 내가 아메리카노를 시킨건지 커피색 미네랄 워터를 시킨건지 모를 정도의 맹맹한 커피.

한 잔의 아메리카노를 위해 에스프레소의 맛과 물의 양을 끊임 없이 연구 하는 바리스타의 모습은

전혀 없고.. 그냥 눈대중으로 (눈대중으로 해도 맛있으면 모르겠는데 정 반대의 맛) 대충 대충 만들며

싸지도 않은 가격을 받는 그곳은 정말 커피에 있어서는 최악이라는 말을 써도 안 미안할 정도였다.




그곳은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고 요즘 한국에서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입맛도 고급화되는 시점에

아직도 그런 까페가 있다는것 그것도 세계 최대라고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점에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쿠키와 빵은 그럭저럭 합격점이였지만 커피가 꽝이면 CAFE라 할 수 없는데 말이다.... 











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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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입속이

그리고

가슴속 깊이

부드러워지는

마법의 액체....




요즘 빠져있는 커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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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집에서 휴식중이던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고와서

요즘 커피 만들기에 빠져 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커피 책 몇권에

각종 커피 가루...  (요즘은 하와이언 코나에 빠져 있는 중)

거기에 각종 시럽 (왜이리 비싼거야!)

각종 토핑용 소스

커피의 풍미를 살려주는 꽤나 고급 꿀

계피가루 등등등...




무언가에 잠깐씩 빠져 보는것도 인생에 있어서 괜찮은일... ^^;




사진은 오늘 처음 장식을 해본 카푸치노~!

원래는 국화를 만드려고 했는데

스팀밀크의 벨벳버블이 좀 모자라서 그런지

아님 초코 토핑이 너무 두꺼워서 그런지..

네잎클로버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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