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Style.com  
Front Page
Tag | Location | Media | Guestbook | Admin   
 
'커피'에 해당하는 글(17)
2011.02.28   상쾌한 아침 커피와 함께 시작하려는데....
2011.01.10   오랜만에 간 그곳....
2010.12.24   홍대 커피 카페인 랩 (Caffeine Laboratory) 6
2010.12.17   칼리타 핸드 드립 동영상..
2010.12.15   멀리서 당신을 쭈욱 지켜봐왔습니다...........
2010.10.26   홍대 까페 호호미욜 Hohomyoll ! (6호선 상수역, 2호선 합정역)
2010.10.04   신세계 센텀시티 죽은 커피를 내놓는 최악의 URBAN BAKERY CAFE..... 4
2010.09.29   Iced Americano.... 2
2010.03.05   달다... 하지만 끝은 쓰다.... 4
2010.02.07   마시면....


상쾌한 아침 커피와 함께 시작하려는데....

평일 아침 9시 반

이미 날은 겨울을 지나 봄으로 치닫고 있었다.

S모 커피 전문점에서 아주 오랜만에

모닝커피로 아직 깨어나지 않은 몸안의 세포들을 깨우는 작업을 실행




근데 이상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받아들고 코로 커피를 먼저 느끼려는데

어디선가 풍겨오는 화장실 냄새


이게 뭐지??



설마???


그렇다 커피에서 나오는 향기.



SCAE 시험에서 맡아본 그 향기 (오래된 원두와 신선한 원두를 판별하는 시험이 있다)


강배전에 오래 보관된 원두에서 나는 시큼한 향기.



요즘도 시애틀에서 볶은 원두를 배로 오랫동안 항해를 한 다음 들여 오는 건가?





모든 S 커피전문점의 문제는 아닌듯 하지만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곳의 원두는 특히 심하다,



이상하다..


잠깐 앉아 있는 사이에 여러잔의 커피가 나가고 있지만

아무도 아무도 커피를 보고 갸우뚱 하지 않는다.



이젠 내 입맛과 코가 까다로워 진건지

아님 원래 이런맛이 유행하는 건지

아님 커피 따위는 신경 안쓰는 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만에 간 그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만에 간 그곳....

커피는 여전히 맛있었지만

분위기는 많이 변했다.


필요이상으로 활발해졌다고 할까...??


득인지 독인지는 모르겠다..


홍대 커피 카페인 랩 (Caffeine Laboratory)

홍대에서 점심을 먹고 찾은 커피점 카페인 랩 (Caffeine Laboratory)

서양식당 강약쿡에서 점심을 먹고 나와서 한참을 30분 이상 돌아 다니다가

결국 간 곳이 강약쿡 바로 옆집 인 이곳.


카페인 연구소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들어가게 된 곳.

작은 계단을 올라 1.5층 정도의 높이에 위치 해 있는 이곳.


건물 외벽에 에스프레소머신 라 마르조코를 큼지막하게 홍보를 해놓은 곳이였다.

난 커피 시작하면서 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은 라 마르조코만 써서

이게 정말 좋은건지 잘 모르겠던데.....

흔히들 바리스타들 사이에선 라 마르조코가 에스프레소 머신계의 벤츠 혹은

페라리로 불리며 상당한 가격대의 머신이긴 하다.


하지만 난 배울때, 연습할때, 일할때 마다 죄다 라 마르조코만 써서 괜히 눈만 높아진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 마르조코 4그룹 에스프레소 머신




암튼 깔끔한 인테리어 (돈은 별로 안들었을듯)의 실내는 흰 벽과 함께

포근한 느낌 보다는 정말 연구실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 조금 들었으며

카페인 연구소라는 이름에 맞게(?) 커피가 비이커에 나왔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물잔도 비이커!


내가 시킨 아이스 에스프레소 더블(기억이 가물 가물.. 양은 200ml였는데)은 비이커에 나왔고

마눌님이 시키신 커피는 일반 잔에 나왔다.


에스프레소가 나오면 항상 하는 행동은 컵에 코를 파묻고 향을 맡아 보는일

항상 작은 잔에 반쯤 담겨져 나오는 에스프레소의 향기를 맡다가

비이커에 가득 담긴 에스프레소의 향을 맡으려다가 코로 커피 흡입 !!!



카페인을 코카인 하듯이 마셔버린것!! -.-;


한동안 코를 풀면 에스프레소가 나왔다는 슬픈 전설이 되었다. -.-;




커피 맛은... 기대했던것 보다는 그저 그런듯 하다.

추출하는 모습을 슬며시 봤는데 라 마르조코 머신에 안 어울리는 싸구려 플라스틱 탬퍼로
 
탬핑하던데.... (물론 싸구려탬퍼라고 무시하는건 아니다...)

페라리에 유사휘발유 넣는것 같았다고 할까?


아무튼 그냥 그냥 한번 정도 가볼만한 곳이였던것 같다.  



칼리타 핸드 드립 동영상..


알라딘 동팟을 이용한 과테말라 안티구아 칼리타 핸드 드립 동영상 at 정이든 강남







멀리서 당신을 쭈욱 지켜봐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신을 지켜봐왔습니다.




당신은 정말 멋있으세요

당신은 정말 유쾌하군요

당신은 정말 바보같아요

당신은 정말 못생겼어요


당신을 지켜볼께요

당신을 기억할께요

당신을 기록할께요

당신을 새겨둘께요

당신을 구속할께요

당신을 나만볼께요


홍대 까페 호호미욜 Hohomyoll ! (6호선 상수역, 2호선 합정역)

홍대엔 아기자기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까페들이 많다.

그중 하나인 호호미욜 Hohomyoll

최초 주인장의 고양이 이름인 미욜을 따서 지은 호호미욜

독일에서 1950년 부터 출시 하였던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 T1 모델 ( 불리 라는 애칭으로도 불림)을

수입하여 이를 까페 인터레어로 활용한 곳이다.

이 안에서 커피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핸드드립만 하고 (융으로 내리는 융드립)

에스프레소 머신계의 벤츠라고 불리우는 라마르조코 2그룹 머신을 준비하여

이곳에서 에스프레소 베이스 메뉴들을 뽑고 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이곳의 자랑으로 

방송국이나 잡지사의 인터뷰 장소로도 많이 섭외되고 있다.

예전엔 LGT의 오즈(OZ) CF를 이곳에서 찍어 더욱 유명세를 타는 곳이기도 하다.







호호미욜의 위치는 극동방송국 근처

6호선 상수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반대방향(극동방송방향)으로 약 100M정도 걷다 보면 극동방송 가기 바로전

Hollys 커피점 지나서 위치해 있다. (2층엔 쇼군헤어 라는 미용실)

간판이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잘 보고 찾아가야함 ^^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호호미욜의 상징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불리.

실제 엔진/변속기도 다 갖추고 있고 문이나 트렁크도 잘 작동한다.

하지만 국내 배기가스배출법에 따라서 도로의 실제 운행은 불가능 하다고 봐야한다. (편법을 쓰면 가능하다 하지만.....^^)








커피가 만들어지고 계산도 이루어 지는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

계산은 후불제로 나가면서 하면 된다.

언뜻 보면 좀 산만해 보이지만 국내외에서 수집한 여러가지 소품들로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다.






마이크로 버스라지만 운전대는 대형버스 버금가게 크다.

실제 이 버스를 타고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호호미욜의 상징인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의 모형들이 까페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 호호미욜이라고 쓰여 있다 ^^  그래 화장실에서 만큼은 NO CAMERA !








호호미욜의 전경.

안쪽으로 들어가면 6명 이상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도 있다.

들어가는 입구쪽은 차량이 있어서 그리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꽤 공간이 넓다. 정면에 보이는 바에 앉아도 되고  왼쪽 공간의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다.

물론 밖의 테라스에 앉을 수도 있지만 부쩍 추워진 요즘 그리 추천할 만한 자리는 아닌듯...

물론 흡연은 밖의 테라스 자리에서만 가능하다.






호호미욜에서 가장 명당 자리인 트렁크 자리.

둘만의 오붓한 대화를 하기도 좋고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눈도 즐겁다.

버스 내부 인테리어와 핸드드립을 하는 바리스타의 손놀림도 볼 수 있는 곳.

에스프레소 머신이 들어 오면서 더욱 아늑하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하였다.







새로 들어온 라마르조코 2그룹 에스프레소 머신!

까페의 한 가운데 오픈형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만한 라마르조코......







그 외 각종 인테리어.

복잡해 보이지만 아기자기 하고, 그냥 늘어놓은것 같지만 서로 어울리는 소품들을 보면서

커피 한잔, 케익 한조각 할 수 있는 공간. (일본식 카레도 유명)

참고로 무선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며 노트북등을 충전할 전원도 3~4군데 이상 있는듯 하다.

바로 옆 Hollys 커피점은 무선인터넷이 안되던데 말이다.



하지만 홍대의 여느 까페들이 다 그렇듯이 이곳도 주차 공간에 있어서는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

건물 옆에 1~2차량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넉넉한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주차를 미리 예약 할수도 없는 상황.


운이 좋으면 주차도 가능하나 그게 불가능 해서

유료로라도 주차를 해야 한다면 바로 옆 건물인 Hollys 커피점이 있는 건물 지하에 주차 가능 (10분 1000원)

혹은 바로 맞은편에 주차건물이 있기도 하다. (10분 1000원)




6호선 상수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반대방향(극동방송방향)으로 약 100M정도 걷다 보면 극동방송 가기 바로전

Hollys 커피점 지나서 위치해 있다. (2층엔 쇼군헤어 라는 미용실)






신세계 센텀시티 죽은 커피를 내놓는 최악의 URBAN BAKERY CAFE.....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도 올랐다는 그 곳...

얼마전 불이난 해운대 우신 골든스위트와도 차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의 까페

URBAN BAKERY CAFE의 이야기.




이곳에서 쿠키와 빵 그리고 커피를 주문 하려고 서 있었다.

앞 사람들이 주문 하는 동안 커피 만드는 모습을 보아하니...


에스프레소 머신 옆에 이미 추출이 된(언제된지 모르겠는) 에스프레소들이 여러개 있고

여 종업원은 커피 주문이 들어올때 마다 그 에스프레소 샷을 하나씩 사용하여

커피를 만들고 있었다. -.-;


커피업계의 용어로 흔히 죽은 에스프레소 샷을 이용하고 있었던것

에스프레소는 추출할때 부터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바리스타가 신경써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커피의 로스팅정도, 분쇄입자, 도징량, 태핑, 탬핑, 수평, 추출수의 온도

추출시간, 크레마 유지 및 온도 유지 등등....

바리스타라면 재대로 된 에스프레소 한 샷을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게 당연한 일.

하지만 이곳은 그런걸 깡그리 무시하고 미리 누군가가 뽑아 놓은 에스프레소 샷들을

주욱 늘어 놓고 커피 메뉴가 주문될때마다 하나씩 사용하고 있었다.





너무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상황이라 난 커피를 주문 할때

"에스프레소 샷 새로 뽑아 주세요~" 라고 당당히 요구 하였지만......

커피를 만들던 여종업원은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듣지를 못하였다..... (커피 기초 상식 제로 -.-)

계산을 하던 매니져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다시 이야기를 하자 이번에는 알아 들은듯

"네 알겠습니다." 라고 하여 일단은 자리로 돌아 왔다.


자리로 돌아와서 보니 그 매니져로 보이는 남자직원은 커피를 만들던 여직원에게

뭐라 뭐라 설명을 하고 (이제서야 교육하는것??) 결국 에스프레소는 또 다른 남자직원(안보이던)을

불러서 다시 추출 하였다. (아마도 에스프레소 머신 만질수 있는 사람이 그 사람 밖에 없는듯)

유심히 봤지만 그 남자도 정말 대충 대충 포터필터의 물기도 닦지 않은채 커피 가루를 담기 시작했고

그렇게 내 커피는 만들어졌다.  (아니 억지로 만들어짐을 당했다.....)



당연하게도 나온 커피의 맛은 내가 아메리카노를 시킨건지 커피색 미네랄 워터를 시킨건지 모를 정도의 맹맹한 커피.

한 잔의 아메리카노를 위해 에스프레소의 맛과 물의 양을 끊임 없이 연구 하는 바리스타의 모습은

전혀 없고.. 그냥 눈대중으로 (눈대중으로 해도 맛있으면 모르겠는데 정 반대의 맛) 대충 대충 만들며

싸지도 않은 가격을 받는 그곳은 정말 커피에 있어서는 최악이라는 말을 써도 안 미안할 정도였다.




그곳은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고 요즘 한국에서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입맛도 고급화되는 시점에

아직도 그런 까페가 있다는것 그것도 세계 최대라고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점에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쿠키와 빵은 그럭저럭 합격점이였지만 커피가 꽝이면 CAFE라 할 수 없는데 말이다.... 











Iced Americano....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은 향 먼저 맡아보고


한 모금 먹은 후에


어떤 블랜딩을 했을까....


어떤 로스팅을 했을까....







고민하면서 마신다....



고뇌하면서 마신다....









달다... 하지만 끝은 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다...

하지만 그 끝은

쓴 다이어트의 땀방울을 필요로 한다.....




마시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시면...

입속이

그리고

가슴속 깊이

부드러워지는

마법의 액체....




BLOG main image
---Meek의 사진과 그의 일상..!!!---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고....... 추억은 사진으로 기억난다........ MeekStyle@gmail.com
 Notice
이 곳?? 이 곳은 말이지.....
예전 해외 여행기 링크
코멘트(댓글, 리플)를 작성하실때..⋯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245)
Life Log (56)
Coffee (19)
Foto (106)
끄적 끄적 (24)
영화광 (0)
오호~괜찮은데? (11)
이건 좀 아니다! (2)
2006-Japan (14)
2007 New York City.... (12)
 TAGS
일본 오사카 한우 노을 전곡항 207cc 207 바리스타 푸조 New York 동영상 커피 607 가을 아이패드 뉴욕 아이폰 푸조 New 607 HDi newyork 아메리카노 3GS 인피니티 Peugeot 까페 저녁 Apple 에스프레소 중앙공원 동경 하늘 타임스스퀘어 애플 Times Square iPhone 308 iPhone 3GS M37 여행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Entrie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Archive
 Link Site
영이애비가 사는 모습
:+: 자유 쩜 오알지 :+:
S w e e t S t y l e
Blood Type A
CUROCYS
hyunki`s pocket
 Visitor Statistics
Total :
Today :
Yesterday :
rss